AWS GameDay란 AWS 아키텍처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게임화 된 가상의 환경에서 팀 별로 직접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AWS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이다.
정답은 없으며, 주어진 상황을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고 문제를 해결하여 얻은 포인트로 우승팀이 선정된다.
강의형 워크숍과는 달리 직접 서비스를 설정하고 실제적 경험을 통해 AWS 아키텍처 패션 및 모범사례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약 4시간가량 팀별로 문제를 인지하고 원인을 파악하여 대응을 하게 된다.
GameDay 이전에 두 번의 오프라인 교육을 마치고 참석하게 되었다.
교육을 통해 AWS 코어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하고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고 또 어떻게 대응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교육을 통해 얻은 개념은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오전에 팀빌딩을 마치고 오후에 강당에 모여 행사가 시작되었다.
팀 구성은 4명으로 AWS 이해도 분포를 고려하여해주셨다고 한다.
AWS 진행자분께서 레드썬! 하며 우리를 가상 시나리오 속으로 끌고 가주셨다.
우리는 Unicorn Rental의 DevOps들이고, 기존 운영하시던 분들과 경영자들이 모두 자리를 비워서
이 서비스의 매출이 우리 팀에 달린 것이다..?!
유니콘을 빌리기 위해 사이트에 접속하시는 분들이 존재하고 해킹을 당할 수도 많은 트래픽이 생길 수도 있는데 잘 대응하여 고객들을 많이 받아 점수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GAME START!!
1. 팀별로 각 업무분담을 하고 진행하는 게 좋다.(우리 팀은 명확하게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 점수 현황판과 클라우드 트레일 확인하는 인원
: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파악하고 공유한다.
- 빠르게 서버 스케일링 작업을 진행하는 인원
: 트래픽에 맞는 최적의 서버를 구성하여 효율을 극대화한다. (가성비)
- 클라우드 와치 대시보드를 확인하여 트래픽 변화를 공유하는 인원
: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것을 확인 후 스케일링 담당에게 공유
- 문제 발생 시 직접 해결하는 인원
: 트레일 정보를 통해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는지 확인 후 조치
2. 제공해 주시는 런북을 열심히 읽자!
런북을 읽으라고 관계자분들이 계속 말씀하셨지만, 많은 트래픽이 몰릴 것을 대비하여 넓은 ip 대역폭의 서브넷으로 변경하고 템플릿 생성하여 오토스케일링 해둔다고 보지 못하였다.
처음 해보는 상황에서 아키텍처를 완전히 이해하고 작업하지도 못했고, 후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는 미리 작업해 둔 템플릿이 의미가 없어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된,,
나중에서야 런북을 읽으려니 정신이 없어서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ㅠ
게임데이가 끝나고 지금에서야 다시 읽어보니 정말 오늘 이루어질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법이 잘 나타나있었다.
게임데이를 참가하실 분들은 마음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정독을 한 후 작업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3. 클라우드 와치를 열심히 보자!
트레일을 확인해 보면 우리가 점수를 얻고 있는지, 마이너스인지 뜰 것이다.
에러가 발생해서 마이너스라고 뜨지만 정확한 상황을 인식하기는 어렵다.
이때 클라우드 와치를 통해 네트워크 접속이 잘 되고 있는지, cpu 사용량이 어떤지, 인스턴스가 오토스케일링 잘 되고 있는지, 트래픽이 증가했는지 등 살펴볼 수 있다.
모니터링 도구를 살펴보지 않고 으악 왜 마이너스지 하고 여기저기 서비스를 뛰어다니다 보면 해결은 안 되고 진땀이 빼는 상황을 겪게 될 것이다(제 얘기입니다.ㅎ)
4. 미리 AWS 코어 서비스 이해를 완벽히 하자.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일 것 같다.
VPC, 서브넷, 라우팅 테이블, NACL이 뭐고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공인 IP와 IGW, VPC를 연결하고 인터넷 게이트웨이로 라우팅을 구성하고
보안그룹은 각각 어떻게 지정해서 아키텍처를 구성해야 하는지
ELB를 적절하게 세팅하고 시작 템플릿을 어떻게 세팅하고
쉘 스크립트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지 등등
직접 여러 번 생성해 보고 작업해 보는 시간들이 필요할 것 같다.
처음에 나름 1등으로 시작했지만, 카오스 상황을 겪으며 쭉쭉 떨어지더니 결국 마이너스 점수까지 가게 되었다.
모니터링을 좀 더 잘하고 빠르게 대응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데봅들은 몰아치는 상황에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조치해야 하는 멘탈이 필요하겠구나도 느꼈다 ㅎ
그래도 재밌고 유익한 경험이었고 내년에 또 기회가 있다면 참석해 봐야겠다(..?)
그때는 좀 더 AWS 고수가 되어있길.. :)
별첨으로 3등 선물로 받은 AWS 후드집업 아주 톡톡하고 따닷하다..
반팔에 맨투맨에 후드집업까지.. 컬렉션이 추가되는 걸 보니 찐 개발자가 되어가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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